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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년 째 연애중인 우리의 취미 "캠핑"
    캠핑이야기 2022. 1. 17. 00:01

    우리의 첫 여행이었던 제주도 여행

    1주년 기념여행으로 다녀왔던 제주도 사진

    (약 7년전..)

     

    그땐 몰랐다!

     

    이렇게 오랜 연애를 하게 될 줄은..

     

     

    오빠와의 연애를 빼놓고는 나의 20대를 설명할 수 없으므로,

    블로그 이야기는 연애. 일상. 취미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보려한다.

     

     

    첫 포스팅은 뭘 하징? 

     

    캠핑! 

    작년 가을 다녀왔던 캠핑장 이야기를 해봐야겠다.

     

    2년전 우리의 첫 해외여행이었던 괌을 다녀 온 후 코로나가 터졌다

     

    해외여행을 많이 다닐 기대로 가득했으나,, 실현되지 못했음.

    하지만 캠핑이라는 취미를 얻게 되었다

     

    "경주 문복산 캠핑장"

     

     

    연애초에는 당연히 내가 너같고 너가 나같은 

    데스티니 현상이 있지만

    오래 사귀다보면 서로의 취향과 취미는 함께 즐겨주고 참여해주는 것이지

    200% 맞는다는 것은 은근 어렵다.

     

    빨간국물은 칼칼한게 좋은 "나"와

    빨간국물은 달달한게 좋은 "오빠"

     

    교묘하게 다른 우리에게, 찰떡같이 맞는 취미가 7년차에 생겼다.

    그게 캠핑이었다.

     

    이날은, 오빠도 퇴근하고 경주로 내려오고 있었고 (우린 장거리다)

    나도 퇴근하고 오빠를 기다리고 늦은 저녁에 캠핑장에 도착했다.

     

     

    캠핑을 하다보면 별일이 다 생기는데..

    여기서 별일이라 하면, 환경적인 요인에서 오는 에피소드;;

     

    이날은, 텐트 폴대가 부러졌다.ㅋ

     

    지금 생각해도 웃긴상황

    우린 장거리라서 오빠가 내가 사는 지역으로 오려면

    약 4시간은 걸린다..

    4시간을 달려 장을 보고, 짐을 싣고, 오토캠핑장이 아닌 

    데크뷰에 짐을 옮겨 내리고

    텐트를 치는 와중에 "탕!"하고 총소리가 났다.

     

    오빵이 혼자서 텐트를 치다가 어두워서 폴대가 굽은걸 보지 못해서 

    폴대가 부러져 버린 것.

     

    이젠 텐트에 익숙해져서 혼자서 잘 피칭 할 수 있었던 오빵이었는데,

    의도치 않은 실수?를 했다.

     

    폴대가 부러져서, 텐트를 펴지 못한다는 허무함을 느끼며

    입을 삐죽거리며 조심하지 하고 속삭이고 있었는데

    오빵이는 해결책을 들고 왔다.

     

     

    은수저와 테이프를 빌려왔다.

    폴대가 부러져도, 텐트를 일시적으로 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니..

    !!!!!!

     

    쨋든 무사히 텐트를 쳤고, 다음날 아침이 되었다.

    아침메뉴는 샌드위치

    와플팬에 구워먹는 샌드위치는 짱 맛있다..

     

    버터를 바르고, 식빵을 올리고, 소스를 차례대로 발라서 

    햄,치즈,샐러드를 넣어주면 꿀맛

    오빵이는 캠핑용품을 살때 굉장히 꼼꼼하다.

    비교도 잘하고, 성능도 꼼꼼히 본다

    알아본 내용을 나한테 브리핑 하며 얘기해줄때마다

    유튜버 하자고 얘기하지만 안넘어옴..

     

    캠핑용품은 오빵이가 선별한 아이들인데

    인스타그램에 올릴때마다 친구들이 어디 제품인지 물어본당

     

     

    아 그리고. 오빠가 사고나면 꼭 품절이 된다. 이것도 신기

    쨋든 그런 오빵이가 고른 용품들로 채워진 우리 집 풍경

     

    캠핑할때 낮술은 진짜 행복감 2000프로 가져다 줌

    데크뷰여서 화장실, 개수대 거리는 멀었지만 

    높은 곳에 위치해서 풍경이 아름다웠다.

    오빵이가 당첨(?) 된 노르디스크에 테슬까지 본드로 다 붙여서 왔다.

    마당에 랜턴을 쫙 깔고 불켜니까 너무 에뻤다

     

    역대급 감성캠핑 이라며, 분위기에 취했었다. 

    하이마블 우대갈비

     

    한창 우대갈비가 유행할때 하이마블 우대갈비를 구입했다. 

    버터에 녹여서 토치로 불맛을 입혀서 먹었는데

    진.짜 대박 맛있었다

     

    이후 맛있어서 또 구매했는데, 버터와 불맛은 필수로 넣어줘야 

    맛이 2배가 되는 것 같음 

     

     

    쨋든 작년 가을 짧았지만 눈호강 입호강 했던 캠핑

     

     

     

    앞으로, 캠핑용품을 사용하면서 좋았던 아이템, 밀키트 등을 추천하며

    우리의 캠핑이야기를 꾸준하게 담아봐야겠다. 

     

     

    급하게 마무리하는 감이 있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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